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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브릿팝의 아이콘 Blur와 천재적 아이디어의 밴드 Gorillaz의 프런트맨 데이먼 알반(Damon Albarn)의 생애 첫 솔로 앨범 Everyday Robots!
2014년 4월 25일, 브릿팝의 전설 Blur와 가상 밴드 Gorillaz의 리더로서 수많은 명반을 탄생시키며 언제나 혁신에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데이먼 알반이 데뷔 20여년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서는 이미 3년전인 2011년에 처음 이야기가 나왔으며, 데이먼 알반은 앨범의 장르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거의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인 "포크와 소울" 혼합된 음악을 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과감한 음악적 도전은 초기 브릿팝부터 90년대말 이후 Blur를 통해 보여줬던 실험성 높았던 포스트록에 Gorillaz 등을 통해 보여준 일렉트로니카, 트립합, 최근에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영화 Dr Dee의 OST, 그리고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Rocket Juice & the Moon와 Africa Express라는 수퍼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해 Maison Des Jeunes라는 앨범을 발표하는 등 아프리카 음악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본 앨범에 대해 솔로 앨범답게 (그가 발표한 앨범들 가운데) "가장 사적인 면이 강한 레코드"라고 설명했다. Richard Russell과의 공동 프로듀싱을 했으며, 일부 트랙에서는 음악계의 거장 Brain Eno를 비롯해 Natasha Khan 등이 게스트 뮤지션으로서 참여하기도 했다. 12곡이 수록된 앨범에서 첫 싱글은 "Everyday Robots"으로 결정되어 3월에 먼저 공개되었고, 이어서 "Lonely Press Play", "Hollow Ponds", "Mr Tembo", "Heavy Seas of Love" 등 5곡이 싱글 커트되었다. 한편, 앨범은 UK 앨범 차트 2위에 오르며 팬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받았을 뿐 아니라, 평단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2014년 머큐리 상에서 최고 앨범 부분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Damon은 향후에도 솔로 활동 뿐 아니라 2015년 발매 예정인 Blur의 12년만의 신보와 Gorillaz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 Producer : Damon Albarn, Richard Russell
* Additional production Brian E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