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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대표적인 어메리칸 하드 록커이자 록계의 기인인 테드 뉴전트(테드 뉴전트/앰보이 듀크스, 미시간 출신)와 AOR의 선구적 인물들인 타미 쇼(스틱스, 알래배마 출신)와 잭 블레이드(나이트 레인저, 캘리포니아 출신), 실력파 드러머 마이클 칼테론(네브라스카 출신) 등이 모여 이루어진 수퍼밴드, 댐 양키즈(Damn Yankees)의 데뷔 앨범. 밴드의 이름처럼 미국의 구석구석에서 모인 이들은 웬만한 밴드에 데려다 놔도 주도권을 잡을만한 대단한 기타리스트가 둘이나 있고, 준수한 보컬 역시 둘셋씩이나 있으니 화제가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이 갖고 있는 최고의 무기는 바로 작곡력과 완벽한 조화에 있었다.
결과물은 예상대로 대성공. 싱글 차트 3위까지 올라가며 우리에게도 익숙한 High Enough를 비롯, Coming of age, Damn Yankees, Come Again, Runaway, Bad Reputation 등의 여러 히트곡을 비롯, 전체적으로 밴드의 이름 그대로 미국적인 경쾌하지만 요란스럽지 않고, 때로는 깔끔한 팝적 센스까지 갖춘 영양가 높은 AOR 하드록을 수록하고 있다. 이후 타미쇼와 잭 블레이드는 함께 활동하며 에어로스미스, 빈스 닐, 앨리스 쿠퍼 등에게 좋은 곡을 써주기도 했다. 댐 양키즈로 활동한 것은 불과 3-4년 정도지만 꽤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들을 잊지 못하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앨범이다.
* AMG : 8/10
* Producer : Ron Nevison
Jack Blades - vocals and bass
Ted Nugent - guitar and vocals
Tommy Shaw - guitar and vocals
Michael Cartellone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