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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틀씬에 전혀 다른 새바람을 몰고 왔던 Crash의 2번째 정규 앨범 To Be Or Not To Be (1995년 作)
이제는 데뷔 20년을 훌쩍 넘기며 국내 메틀씬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크래쉬는 90년대초 SKC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메탈 전문 레이블이었던 메탈포스를 통해 데뷔 앨범 Endless Supply Of Pain(1994)을 발표, 단 3인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일찌기 없던 강력한 스래시 메틀 사운드로 국내 메틀씬에 충격을 던지며 등장했다.
본 앨범을 제작하기 얼마전 보컬/베이스를 맡고 있는 안흥찬이 시나위 출신인 서태지의 눈에 띄어 서태지와 아이들의 3집 중 교실 이데아에 참여해 대중적으로 이들의 존재를 알리기도 했다. 그로부터 1년만에 발표한 2번째 정규 앨범인 To Be Or Not To Be (1995)는 보다 진일보된 사운드로 데뷔 앨범과 함께 이들의 앨범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밴드가 직접 프로듀싱을 담당했으며, 콜린 리처드슨의 소개로 세계적인 레코딩 엔지니어인 저드 패커(Judd Packer)가 참여했다. 참고로 앨범 뒷면에 긴머리로 유명한 안흥찬의 머리가 매우 짧은 이유는 바로 그가 당시 방위로 복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데뷔작과 마찬가지로 수록곡들 가운데 "내가 그린 원 안에서" 단 1곡을 제외하고 모두 영어 가사로 제작된 점을 볼 때 이미 당시부터 해외 진출까지 염두한 이들의 야심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이들의 1,2집은 1994-1995년에 일본에서도 차례로 발매되었을 정도로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과 평가를 받았다. 본 일본반에는 희귀 보너스 트랙인 Bomb Cult가 독점 수록되어 있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 안흥찬 : 보컬, 베이스
- 윤두병 : 기타
- 정용욱 : 드럼
프로듀서 : 크래쉬
마스터링 엔지니어 : Judd Packer
믹싱 엔지니어 : Judd Packer
기획사 : Metal Force
레코딩 스튜디오 : 나우 프로덕션 스튜디오
마스터링 스튜디오 : Morrisound Recording
믹싱 : Morrisound Recor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