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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 Maiden의 보컬, 브루스 디킨스의 다섯번째 솔로 앨범이자 솔로 시기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반 The Chemical Wedding (1998)
영국의 자존심이자, 국보급 헤비메틀 밴드 아이언 메이든에서 브루스 디킨슨의 존재는 주다스 프리스트에서 롭 헬포드의 존재와 같은 수준이다. 물론 그가 밴드의 오리지널 보컬은 아니지만 아이언 메이든은 지칠줄 모르는 폭발적인 무대 매너의 파워 보컬리스트인 브루스 디킨슨을 맞이하며 비로소 음악적으로 공연에서 자신들의 색깔을 완전히 찾을 수 있었으며, 수준급의 작사 실력을 비롯해 등 다재다능한 재능을 갖고 있어 밴드의 음악적 완성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또한 그가 가입하면서 대중적으로도 80년대 이후 현재까지도 브리티쉬 메틀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밴드로 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브루스 디킨슨은 꽤 오랫동안 아이언 메이든과 함께하며 많은 걸작들을 만들어냈으나, 역시 창작자이자 엔터테이너로서 그에게도 이제는 자신만의 또다른 목표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상업적으로 본다면 아이언 메이든 시절의 이루어냈던 것과는 비교하기가 어렵지만 음악적으로 그는 결코 헛되게 시간과 재능을 낭비하지 않았다. 우선 양적으로 솔로 활동시 5장이라는 앨범을 발매했다는 사실은 그가 과거의 영광에 묻혀 허송세월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확실하다. 그리고 양보다 더 중요한 것, 바로 그 음악의 품질을 빼놓을 수 없는데 5장 모두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아이언 메이든 시절과는 (물론 오랜 세월 몸담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공통점도 있겠지만) 또다른 시도를 했으며 꽤나 만족할만한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그의 솔로 마지막 앨범인 본 작품은 그의 주요작 중 하나로 손꼽을만 하다. (아이언 메이든의 기타리스트 아드리안 스미스도 본 앨범에 참여한다)
* Produced by Roy Z
Bruce Dickinson - vocals
Adrian Smith - guitar
Roy Z - guitar, production
Eddie Casillas - bass
David Ingraham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