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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 브릿팝 전성기를 이끈 대표적 앨범이자 BLUR 최고의 명반 Parklife (1994년 作)
1994년 4월에 발표한 그들의 3번째 정규 앨범으로, 멜랑콜리하고 경쾌하며 자유분방함과 센스가 넘치는 사운드로, 같은해 발표된 오아시스의 Definitely Maybe와 함께 90년대 브릿팝씬을 주도하며 하나의 전형을 제시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그 둘은 세간에 의해 항상 서로 비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적 스타일로나 평소의 이미지로나 브릿팝이라는 공통 분모외에는 이미 서로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진행해가고 있었다) 싱글로 커트된 곡만해도 이들의 대표곡 Girls And Boys, Parklife, To The End를 비롯해 This Is a Low, End Of A Century 등이 있을 정도로 대중적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음악적으로도 90년대 영국 대중 음반을 대표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도 Blur는 계속해서 변신과 실험을 거듭하며 멋진 음악을 들려줬지만, 본 앨범이야말로 이들이 누구와도 구분되는 색깔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가장 창의적이고 재기발랄한, BLUR표 음반이 아닐까 한다.
- 1995년 브릿 어워드 베스트 브리티쉬 앨범 수상작
* AMG : 10/10
* NME : 9/10
* Kerrang! Magazine - 100 Greatest Albums, 1985-2005
* Amazon UK :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