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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최고의 인기 펑크록 밴드 중 하나인 Blink 182의 풋풋한 데뷔 앨범 Cheshire Cat (1995년 作)
그린데이를 잇는 최고의 네오펑크 밴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BLINK 182의 국내 미발매 인디 레이블 재적 당시인 1994년에 발표한 첫 (혹은 보기에 따라서는 두번째) 정규 앨범 Cheshire Cat. 사실 당시만하더라도 밴드는 BLINK라는 이름으로 활동중이었는데, 이후 우연히 동명의 록밴드(국내에도 Betty라는 곡으로 한때 내한까지 했던 덴마크 밴드)가 있어서 결국 이 앨범 이후 BLINK 182로 밴드명을 고치고 활동하게 되었다. 조악한 환경에서 3일만에 레코딩된 원래 데뷔 앨범인 Buddha(1993)도 BLINK라는 이름으로 발표했으나 당시 CD로도 발매되지 못했고 거의 알려지지도 않다가 밴드가 유명해진 이후인 1998년이 되서야 리마스터링과 커버 교체, 트랙도 일부 손보는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Buddha 이후 1년만에 발표한 Cheshire Cat에 수록된 곡들 중 상당수가 먼저 수록되었던 곡들이다. 이로 인해 어떤 앨범을 정식 데뷔 앨범으로 볼지는 다소 애매한 상황이기도 하다. 앨범은 상업적으로는 재미를 못봤지만 뒤늦게 Wasting Time과 M+M′s 등의 싱글을 발표하며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리는데는 성공했다. 전체적으로 펑크적인 요소가 이후의 앨범들에 비해 강하게 남아있고 인디레이블에서 만든 작품답게 거칠지만 눈치보지 않고 만든 작품이지만, 파티에 적합한 신나고 정신없는 비트에도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를 만들어내는데 재주가 있는 Blink 182의 가능성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이들의 골수팬들 상당수는 거물이 된 이후의 다소 매끈해진 사운드보다 오히려 본 앨범을 이들의 베스트 앨범 중 하나로 손꼽는다.
* Producer : O (Otis Barthoulameu)
Mark Hoppus - Vocals/Bass
Tom DeLonge - Vocals/Guitar
Scott Raynor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