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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abbath의 12번째 정규 앨범 Seventh Star (Expanded Deluxe Edition)
1986년 1월에 발표된 블랙 사바스의 정규 앨범으로 원래는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의 솔로 앨범으로 기획되었으나 "Featuring Tony Iommi"라는 타이틀을 달고 블랙 사바스의 12번째 정규 앨범으로 결정되었다. 딥 퍼플의 보컬로 잘 알려진 이언 길런과 함께 한 전작 Born Again (1983) 이후 3년이라는 공백이 있었는데, 앞서 언급했듯 원래 토니 아이오미의 솔로 앨범으로 제작되었던만큼 기존의 블랙 사바스 앨범과는 라인업에 있어 오리지널 멤버인 기저 버틀러와 빌 워드 대신 데이브 스피츠와 에릭 싱어가 참여하고, 리드 보컬 역시 딥 퍼플 등에서 활약해 잘 알려진 글렌 휴즈가 맡는 등 상당 부분 차이가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러한 이유로 앨범의 커버에도 Tony Iommi의 이름과 사진이 등장하고 있다. 참고로 베이시스트이기도 한 글렌 휴즈는 앨범의 크레딧에는 언급이 없지만 "Angry Heart" and "In Memory..." 등 2곡에서 베이스를 연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토니 아이오미와 글렌 휴즈는 20여년 후 다시한번 힘을 모아 앨범 Fused를 발표하기도 한다.
한편 오리지널 앨범 발매 후 약 25년여만에 발표되는 본 디럭스 에디션은 향상된 음질의 리마스터링과 함께 보너스 트랙와 보너스 CD가 제공된다. 특히 보너스 CD에는 배드랜즈의 보컬리스트로 잘 알려진 레이 길런이 블랙 사바스의 리드 보컬로 활동하던 시절인 1986년 6월 해머스미스 오덴에서의 진귀한 라이브 공연이 수록되어 있다. "Black Sabbath", "Paranoid", "N.I.B", "War Pigs", "Neon Knights", "Mob Rules", "Die Young" 등 오지 오스본, 로니 제임스 디오 시절의 블랙 사바스의 클래식 명곡들과 "Danger Zone"과 "Seventh Star" 등 본 앨범의 대표곡까지 레이 길런의 버전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본 디럭스 에디션만의 진정한 가치라 할 수 있다. 이 때의 인연 때문인지 얼마 후 레이 길런과 에릭 싱어는 이 당시 (공교롭게도 블랙 사바스의 오리지널 보컬리스트인) 오지 오스본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다 탈퇴한 제이크 E. 리와 함께 배드랜즈(Badlands)를 결성한다. 뛰어난 음악성을 과시하며 현재까지도 록계에 남을 명반을 발표하기도 했던 배드랜즈는 안타깝게도 레이 길런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해체하게 된다.
Personnel
Vocals : Glenn Hughes (CD1), Ray Gillen (CD2)
Tony Iommi : Guitars
Dave "The Beast" Spitz : Bass
Eric Singer : Drums
Geoff Nicholls : Keyboards
Produced by Jeff Glixman
Remastered by Andy Pearce, Matt Wortham
Liner Notes by Alexander Mil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