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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해산을 선언하며 이제는 정말 전설로 남은 헤비메틀의 창조주 블랙 사바스가 오지 오스본와 함께 했던 1970년대 황금기를 정리하는 더블 베스트 앨범 The Ultimate Collection
1970년 2월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Black Sabbath로 데뷔한 이래 결성 50주년을 맞이했던 2017년 공식 해산을 선언할 때까지 반세기 동안 헤비메틀의 역사를 써내려간 진정한 레전드,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최신 베스트 앨범이 발매되었다. 2장의 CD에 담긴 총 31곡은 충격적인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Black Sabbath (1970)부터 오지 오스본의 탈퇴 전 마지막 앨범 8집 Never Say Die!(1978)까지 1970년대 총 8장의 정규 앨범에 수록된 그야말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 트랙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도 로니 제임스 디오와 발표한 4장(그의 마지막 앨범인 Heaven And Hell의 2009년작 The Devil You Know을 포함)의 정규 앨범을 비롯해 80-90년대 이안 길런 (1장), 글렌 휴즈 (1장), 토니 마틴 (5장) 등이 리드 보컬로 참여했던 앨범들은 2장의 디스크에 억지로 집어 넣기에는 분량도 워낙 방대하고 여러 레이블에서 발표되며 계약 관계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이번에도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블랙 사바스는 오랜 역사 뿐만 아니라 그간 수많은 명반을 발표한 레전드 밴드인만큼 그동안 몇차례의 베스트 앨범이 발매되었다. 하지만 본 앨범이 갖는 장점은 역시 현재까지 가장 최근의 리마스터 음원들로 제작된 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헤비메틀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Paranoid", "War Pigs", "Black Sabbath", "Iron Man", "Changes", "N.I.B.", "Children Of The Grave" 등과 같은 클래식 넘버들 이외에도 "Into The Void", "It's Alright", "Embryo", "Killing Yourself To Live", "Spiral Architect" 등 여러 70년대의 명곡들로 구성된 것 역시 오히려 수박 겉할기 수준이 아닌 70년대 황금기의 블랙 사바스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하는 팬들에게는 오히려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블랙 사바스의 데뷔작부터 80년대초까지의 앨범들은 거의 모든 앨범이 제각각의 색을 띄고 있는 명반이라 할 수 있지만 비기너나 초보자들로서는 "Paranoid" 앨범 정도를 제외하고는 무슨 앨범부터 들어야할지 모를 수 있기 때문에 본 베스트 앨범은 훌륭한 가이드로서 손색이 없다.
Ozzy Osbourne - Lead vocals
Tony Iommi - Guitars, Synthesizer, Flute, Piano
Geezer Butler - Bass guitar
Bill Ward - Drums, Percus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