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대 | - 축소
이 음반은 현재 4분께서 추천해주셨습니다
영원한 반항아 빌리 아이돌의 1983년 두번째 정규 앨범이자 데뷔 앨범과 함께 이견이 없는 그의 최고 앨범 Rebel Yell (1983년 作)
1970년대 중후반 런던의 1세대 펑크록 밴드였던 제너레이션 X의 프론트맨으로 활동을 하다 1981년 밴드가 해체되며 자연스럽게 솔로로 독립한 빌리 아이돌은 1981년 10월 4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 Don't Stop (EP)를 발표한다. 이 앨범에는 그 유명한 히트곡 "Mony Mony"(Tommy James and the Shondells 커버)와 Generation X의 대표곡 중 하나인 "Dancing with Myself"가 리믹싱되어 수록되어 있으며, 동료 펑크락 밴드 섹스 피스톨즈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존스, 주로 헤비메틀씬에서 활동하던 드러머 프랭키 바닐리 등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빌리 아이돌은 곧이어 자신의 이름을 건 새로운 밴드 Billy Idol을 결성하고 이듬해 7월 본 데뷔 앨범, Billy Idol (1982)을 발표하고 싱글 "White Wedding"와 "Hot In The City" 등을 연이어 빅히트시키며 기대 이상의 큰 성공을 거둔다. 당시 빌리 아이돌이 추구했던 음악적 방향은 기존의 펑크록에 80년대초 메인스트림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댄서블한 뉴웨이브와 하드록이 이상적으로 결합되어 절묘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밴드 빌리 아이돌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드는데에는 빌리 아이돌 본인 뿐만 아니라 기타 연주, 퍼포먼스, 작곡력 등에 있어 탁월함을 보여줬던 신예 기타리스트 스티브 스티븐스가 큰 힘이 되었으며, 그 둘은 여전히 최고의 콤비를 이루고 있다.
1년만에 발표된 두번째 앨범 Rebel Yell은 빌보드 앨범 차트 6위에 오르고, "White Wedding"과 함께 빌리 아이돌의 최고 히트곡이자 타이틀곡인 "Rebel Yell"을 비롯해 "Eyes Without a Face", "Flesh for Fantasy", "Catch My Fall" 등 총 9곡 중 절반에 가까운 곡들이 싱글 히트를 기록했으며, 그외에도 "Blue Highway"와 같은 명곡들로 가득하다. 오리지널 앨범 발매 17년만에 리마스터 확장반이 발매되었다. 전곡이 리마스터되었을 뿐만 아니라 5곡의 희귀트랙들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고, 사진/빌리 아이돌이 직접 쓴 라이너노트/앨범 관련 정보 등이 보강된 부클릿 또한 소장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 AMG : 8/10
* Rolling Stone : 9/10
* Spin : 9/10
* Original LP release : 10 November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