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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얼터너티브록 세대를 대표하는 천재 뮤지션 BECK의 2번째 정규 앨범 Odelay (1996년 作)
BECK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작곡, 연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천재 뮤지션 Beck Hansen이 주도하는 사실상의 원맨 밴드다. BECK은 커트 코베인이 세상을 떠난 1994년 첫 메이저 앨범 "Mellow Gold"를 발표하며 등장해, 당시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를 잇는 젊은이들의 송가로 불리우며 빅히트를 기록한 싱글 "Loser"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참고로 Beck의 디스코그래피는 다소 복잡한 편이다. 메이저 레이블인 Geffen(DGC)에서 발표하는 앨범들과는 별도로, 본인만의 자주 레이블에서 데뷔 전부터 "Golden Feelings"(1993), "Stereopathetic Soulmanure"(1994), "One Foot in the Grave"(1994) 등 이미 몇몇 앨범을 발표해오고 있고 있기 때문이다.
"Odelay"는 2년만에 발표된 메이저 2집 앨범으로, 90년대를 대표하는 얼터너티브록 앨범으로 최상위에 랭크되는 작품이다. 충분한 재능은 있었으나 품질이 다소 들쭉날쭐한 편이었던 1집에 비해 음악적인 부분 뿐 아니라 여러면에서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싱글 커트로 히트한 곡들만해도 "Where It's At", "Devil's Haircut", "The New Pollution", "Sissyneck" 등에 이른다. 사실 기존의 얼터너티브록을 포함해 대중음악들과는 다른 여러 음악적 시도가 녹아들어 있어 대중적인 팝록 앨범은 아니지만, 판매고적인 면에 있어서도 (당시 빌보드 앨범 차트 최고 16위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사랑받으며 미국에서만 200만장 이상이 판매되었고, 미국 뿐 아니라, 얼터너티브록 열풍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영국에서 플래티넘을 기록하고, 유럽 등 세계 각지의 반응도 좋았다.
* AMG : 10/10
* Pitchfork Media : 9.8/10
* Producer : Beck Hansen, The Dust Brothers, Mario Caldato, Jr, Brian Paulson, Tom Rothrock, Rob Schna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