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el Godrich과 함께 탄생시킨 BECK의 전성기 대표작 Mutations (1998년 作)

록과 랩, 힙합 등은 물론 포크, 컨츄리, 일렉트로니카 등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이종교배(샘플링)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키며 1990년대 얼터너티브록을 대표하는 가장 독창적 뮤지션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벡(BECK)의 통산 6번째 정규 앨범(메이저 3집). 90년대 송가 중 하나인 "Loser"를 통해 문화적 충격을 던져준 데뷔작, 더욱 실험적이고 발전된 모습으로 메이저를 접수한 2집 "Odelay" (1996) 이후 2년만의 차기 앨범이다.
본 앨범에서 주목할 점은 브리티쉬 얼터너티브록의 아이콘인 라디오헤드의 전담 프로듀서로 유명한 천재 프로듀서 Nigel Godrich이 참여한 사실이다. 그와 벡 한센(BECK Hansen), 두 명의 천재가 프로듀싱한 본 앨범은 전작들과 비교할 때 포크록, 싸이키델릭, 블루스, 보사노바, 컨츄리 등의 보다 다양한 장르의 영향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그래미에서 Best Alternative Music Album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전작에 버금가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Tropicalia", "Cold Brains", "Nobody's Fault But My Own" 등이 싱글 커트되고 미국에서 골드를 기록하는 등 대중적 인기와 판매고 면에 있어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 마르지 않던 창작력을 뽐내던 그의 90년대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 일본반 독점 3 보너스 트랙 수록

* Producer : Beck Hansen, Nigel Godrich

- AMG : 8/10
- Pitchfork Media : 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