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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아메리칸 하드코어 펑크의 대표적 밴드라 할 수 있는 배드 릴리젼의 통산 정규앨범 10집 No Substance (1998년 作)
배드 릴리젼은 일찌기 1979년 Brett Gurewitz(기타)와 Greg Graffin(보컬) 등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밴드는 1981년 첫 풀렝스 앨범 How Could Hell Be Any Worse-을 발표하고 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언더그라운드 록씬의 전설로서 커리어를 쌓아가기 시작한다.
정규 앨범 외에도 여러장의 EP를 발표하며 언더그라운드 중심으로 활동, 하드코어 펑크팬들 사이에서 알려지며 활동하다 80년대 후반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한다. 물론 그들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펑크가 부활한 90년대 들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다.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No Control(1989), Against the Grain(1990), Recipe for Hate(1993) 등 일련의 수작 앨범들을 발표하면서, 당시 배드 릴리전은 음악적으로 진일보하며 70년대 탄생한 런던이나 뉴욕의 올드스쿨 펑크와는 다른 캘리포니아 펑크씬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몫을 한 것은 배드 릴리전의 리더인 Brett Gurewitz라는 인물이다. 그는 90년대 인디레이블의 전설과도 같은 에피탑(Epitaph) 레이블의 사장으로 겸임 활동하며, 오프스프링, 랜시드, NOFX, 페니와이즈, 초기 그린데이(유럽 지역) 등 쟁쟁한 후배 밴드들을 탄생시켰다. 비록 마이너 레이블임에도 불구하고 에피탑은 90년대 초중반 소위 네오 펑크 붐을 주도하며 펑크 시대의 재림에 있어 거대 메이저 레이블 이상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 Producer : Bad Religion, Alex Perialas, Ronnie Kim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