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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초부터 라우드니스 등과 경쟁하며 일본 헤비메틀씬을 이끌어 온 전설 Anthem의 3집이자 대표 명반 Bound to Break (1987년 作)
Tightrope에 이어 1987년에 발표된 이들의 통산 3집으로 대부분의 Anthem 또는 일본 헤비메틀 팬들이 이들의 대표작 중 대표작이자, 명반으로 손꼽는 작품이다. 11곡이 수록된 가운데 오프닝 트랙이자 동명 타이틀 곡인 "Bound To Break"와 "Empty Eyes"는 이들의 커리어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명곡들이며, 그 밖의 곡들도 대부분 뛰어나다. 기타리스트 히로야 후쿠타(Hiroya Fukuda)의 탁월한 연주는 - 라우드니스의 아키라 타카사키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지만 - 특히나 주목할만 하다. 멤버들의 실력이 워낙 뛰어나기도 했지만, 당시 초기였던 일본 본토의 헤비메틀 씬에서 영미권의 정상급 밴드들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사운드를 뽑아내고 구성, 연주력 등에 있어 일취월장하는 배경에는 역시 헤비메틀/하드록계의 명프로듀서 크리스 샹그리디(Chris Tsangarides)의 참여가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보여진다. 그는 영국 출신으로 씬 리지, 게리 무어, 주다스 프리스트, 타이거 오브 판 탕 등 70-80년대 헤비메틀 명반의 제작에 다수 참여했으며 본 앨범 이후부터 해체전 마지막 앨범인 Domestic Booty와 2000년대초 재결성 프로젝트 앨범 Heavy Metal Anthem까지 Anthem의 전성기 모든 앨범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그는 1999년 신해철과 함께 프로젝트 밴드 Monocrom를 결성해 동명 타이틀 앨범을 제작하기도 했다)
한편 본 작품은 밴드의 오리지널 보컬이자 일본 헤비메틀을 대표하는 보컬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에이조 사카모토 (Eizo Sakamoto)가 탈퇴전 참여한 마지막 작품 (그는 2000년 Anthem이 재결성되며 컴백해 이후 10년 남짓한 기간 총 7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함)이기도 하다. 대중적으로는 2대 보컬 유키오 모리카와 (그는 사카모토에 이어 2014년 Absolute World부터 현재까지 다시 Anthem의 보컬로 활동 중)의 가입 후 작품들이 좀더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되지만 마치 Van Halen의 데이빗 리 로스/새미 헤이거나 AC/DC의 본 스콧/브라이언 존슨의 경우처럼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다.
* Original release : 1987
* Produced by Chris Tsangarides
Issued in a standard jewel case with an obi. Includes a 20-page booklet with English/Japanese track list, Japanese commentaries, lyrics and release information, and lyrics translated into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