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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얼터너티브록의 대표주자 Alice In Chains의 시대를 앞서간 데뷔 앨범 Facelife (1990)
Alice In Chains는 Nirvana, Pearl Jam, Soundgaren에 앞서 메이저에 데뷔해 시애틀 4인방 가운데 가장 먼저 대중적 성공을 거둔 밴드다. 본 앨범 Facelift는 국내에서 2집 Dirt의 대성공 이후 이들의 팬이 늘면서 뒤늦게 발매되기도 했지만, 에너지와 곡의 품질에 있어서 2집에 뒤쳐지지 않는다. 앨범에는 그들의 출세곡이자, 90년대초 얼터너티브록/메틀의 대표곡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Man In The Box와 We Die Young이 수록되어 있으며, 그외에도 누구와도 구분되는 Alice In Chains만의 색깔이 짙게 배어있는 Sea Of Sorrow, Bleed The Freak, Love Hate Love 등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2집과 비교해 볼 때 좀더 정통 헤비메틀에 가까운 스트레이트한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할 수 있지만, 이들의 음악은 기존의 70-80년대 메틀의 답습이 아닌 분명한 차이를 갖고 있으며 당시 사운드가든 등과 함께 90년대의 진정한 얼터너티브 메틀의 시작으로 평가된다. 특히 본 앨범의 백미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보컬 故 레인 스탤리의 보컬과 제리 캔트렐의 착실하면서도 센스 넘치는 기타 워크 및 완벽한 코러스 하모니에 있다. 이런 점들은 앨리스 인 체인스를 출중했던 90년대 초의 많은 밴드들 중에서도 빛나게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음악은 단순하고 소프트한 대개의 얼터너티브록 밴드들과 달리 메탈리카, 메가데스, 슬레이어 등 당대 내로라하는 선배 스래시 메틀 밴드들과 공연을 함께 하는 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다양한 장르의 밴드들과 폭넓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앨범의 프로듀서는 제인스 어딕션의 명반 Nothing's Shocking 등을 제작한 데이브 저든이 담당했다.
- Produced, recorded and mixed by Dave Jerden
* US 판매량 : 200만장 이상
* 빌보드 앨범차트 : 42위 (빌보드 사상 최초의 top 50 그런지 앨범, 최초의 플래티넘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