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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록 레전드 AEROSMITH의 대표작이자 80년대 최고 걸작 PUMP (1989년 作)
Kiss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록밴드로 성공적이었던 시절을 보낸 70년대와 달리 해체 위기와 사고 등 탈도 많고 방황도 많았던 80년대 초를 어렵게 보낸 Aerosmith에게 오랜만의 재기작 Permanent Vacation(1987)의 성공은 그래서 더욱 감동적이었다. Permanent Vacation 앨범 이후 2년만에 발표된 Pump는 당시 미국에서만 400만장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얻으며, 어린 시절 Aerosmith의 음악을 들으며 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Guns N′Roses, Bon Jovi, Motley Crue 등 당대 록씬을 주무르던 막강 후배들과 의 경쟁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았다. 아메리칸 하드록의 살아있는 제왕, 에어로스미스가 70년대 Columbia 시절 Toys In The Attic - Rocks - Draw The Line의 3대 명반을 내놓았다면, 80년대 재기후 Geffen에서의 제2의 전성기는 Permanent Vacation - Pump - Get A Grip 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중 Pump는 그들의 노련함과 열정이 최상의 비율로 만들어낸 아메리칸 하드록의 진수다. 다양한 스타일을 능청스러우면서도 자유분방하게 소화해내는 스티븐 타일러의 보컬이 빛을 발하는 Love In Elevator(US 싱글차트 5위, 록차트 1위를 기록)와 Young Lust, 국내 팬에게도 쉽게 어필할 수 있을만한 아름다운 발라드 Janie′s Got A Gun(US 싱글차트 4위, 록차트 2위를 기록), What It Takes(US 싱글차트 9위, 록차트 1위 기록), 그리고 쭉쭉 뻗는 시원스러운 록 넘버 Other Side(US 싱글 차트 22위, 록차트 1위를 기록)나 F.I.N.E. 등 한 트랙도 스킵할 곡이 없을 정도로 그야말로 에어로스미스표만이 그 맛을 제대로 낼 줄 아는 하드록 명곡들이 즐비하다. 본 앨범은 하드록 밴드로서 3곡의 싱글 차트 톱 10 히트와 4곡을 Top 40와 록차트 정상에 올려놓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이후 급변한 90년대 록씬에서도 에어로스미스가 거둔 Get A Grip의 성공이 있기까지 본 앨범이 절반은 다져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현재는 영화 ′세븐′, ′파이트 클럽′등 독특한 감각의 영상으로 유명한 거장 데이빗 핀쳐 감독이 젊은 시절 제작한 Janie’s Got A Gun의 뮤직비디오는 영화같은 영상과 가사를 바탕으로한 충격적 스토리, 세련된 편집으로 당시 뮤직비디오 상을 휩쓸 정도로 시대를 앞선 감각을 갖고 있었다. 본 뮤직비디오의 영향으로 90년대 이후 현재까지도 드라마 타입의 뮤직비디오들가 하나의 장르가 될 정도로 붐을 이루기도 했다. 에어로스미스는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1억 5천장이 넘는 누적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 Pump는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유행에 관계없이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판매(현재 미국내에서만 700만장 이상), 그들의 정규앨범 가운데 Toys In The Attic 다음으로 많은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 AMG : 9/10
* Producer : Bruce Fairbairn
* US Billboard 200 앨범 차트 : 5위 (700만장 이상 판매)
* 전세계 판매량 : 전세계 2,000만장 이상
싱글
- "Love In An Elevator" : Hot 100 차트 5위, 록차트 1위
- "Janie's Got a Gun" : Hot 100 차트 4위, 록차트 2위
- "What It Takes" : Hot 100 차트 9위, 록차트 1위
- "The Other Side" : Hot 100 차트 22위, 록차트 1위
- "F.I.N.E." : 록차트 14위
- "Monkey on My Back" : 록차트 17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