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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메이든의 기타리스트 애드리안 스미스와 솔로 및 포이즌/미스터빅/와이너리독스 등에서 활약한 천재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리치 코젠. 13살의 나이 차이가 있지만 프로페셔널 뮤지션으로 데뷔한 이래 도합 70년 이상의 경력을 과시하고 있는 두 사람의 뜻밖의 조우만으로 많은 록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드디어 공식 스튜디오 앨범 Smith/Kotzen이 마침내 2021년 3월 발매되었다.
심플하지만 자신감이 느껴지는 Smith/Kotzen이라는 타이틀로 발매된 본 앨범에서 두 사람은 모두 메인 파트인 기타와 작곡은 물론 보컬과 베이스를 분할해 담당하고 있다. 게다가 리치 코젠은 처음 5개 트랙에서 무려 드럼 실력까지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사실 리치 코젠은 (흡사 크리스 코넬이 연상되는) 왠만한 리드 보컬리스트를 가볍게 능가하는 그의 묵직하고 허스키한 소울풀 보이스는 록팬들 사이에서는 이제 알만큼 알려져 있다. 애드리언 스미스 또한 90년대 아이언 메이든 탈퇴시 결성한 Psycho Motel을 비롯해 여러 다양한 앨범에 참여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아이언 메이든과는 별도로 물론 세계 정상급 기타리스트로서 두명이 펼치는 환상적인 연주는 앨범의 키포인트라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블루지한 하드록을 기반으로 헤비메틀, R&B, 재즈, 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소들을 가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해 12월 "Taking My Chances"가 첫 싱글로 대중에 공개되었으며, 이후 "Scars"와 "Running"이 차례로 싱글로 커트되었다.
한편 앨범에는 아이언 메이든의 드러머 니코 맥브레인이 Solar Fire에서 피쳐링 해주었으며,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드러머 탈 베르그만(Tal Bergman)도 후반 3개 트랙에 참여했다. 두 사람이 공동으로 프로듀싱을 한 가운데, 이들과 친분이 있으며 2000년대 이후 아이언 메이든의 앨범들, 미스터 빅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케빈 셜리는 앨범 전체의 믹싱을 담당했다. 프로젝트 밴드로서 상업적인 성공에 촛점을 맞춘 작품이 아님에도 앨범은 UK 앨범 차트 17위와 US 히트시커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유럽 등 세계 각지의 앨범 차트에 오르는 등 반응은 꽤 좋은 편이다.
* Recorded By, Produced By - Adrian Smith, Richie Kotzen
* Mixed By - Kevin "Caveman" Shirley
Guitar, Vocals - Adrian Smith, Richie Kotzen
Bass - Adrian Smith (tracks: 7 to 9), Richie Kotzen (tracks: 1 to 6)
Drums - Nicko McBrain (tracks: 6), Richie Kotzen (tracks: 1 to 5), Tal Bergman (tracks: 7 to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