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Fear On The Bridge (Upon The Boiling Sea I) 02. Deadly Sinners 03. Revenge Is A Vulture 04. Dominion Of Deceit 05. Premonition Of Pain 06. Lord Of The Storm (Upon The Boiling Sea II) 07. Wykydtron 08. Swordmaster 09. Axes Of Evil 10. Crazy Nights 11. Destroy The Orcs 12. The Phantom Of The Crimson Cloak 13. Isle Of Eternal Despair (Upon The Boiling Sea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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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메틀씬이 오랜만에 배출한 걸출한 밴드 3 Inches Of Blood의 대표작이자, 2000년대 클래식 메탈 부흥의 불씨를 당긴 걸작 《Advance and Vanquish》!
2004년 9월에 Roadrunner Records에서 발표되는 첫 앨범이자, 오리지널 기타리스트들인 Sunny Dhak와 Bobby Froese가 참여한 마지막 앨범이기도 하다. Deadly Sinners가 공식 싱글로 발표되었다. 전통적인 헤비메탈의 미학과 메탈코어의 공격성이 절묘하게 융합된 이 앨범은, Judas Priest, Iron Maiden, Manowar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21세기의 메탈 전쟁 선언문”이라 불린다.
⚔️ “Raise your swords, brothers - this is heavy metal reborn in blood and steel.” 2000년대 초, 메탈 씬은 극단으로 양분되어 있었다. 한쪽에는 메탈코어와 데스코어의 신흥 세력들이 새로운 폭력성을 구축하고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클래식 헤비메탈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소수의 전사들이 존재했다. 캐나다 출신 밴드 3 Inches of Blood는 후자에 속한다. Advance and Vanquish는 그들의 두 번째 정규작이자, 전통적 헤비메탈의 미학을 21세기적 감각으로 재현한 걸작이다.
⚡ 사운드와 프로덕션: 옛것의 재현, 그러나 피로 젖은 생명력 앨범의 첫 곡 “Fear on the Bridge (Upon the Boiling Sea I)”부터 듣는이는 이 밴드가 단순한 레트로 밴드가 아님을 즉시 깨닫는다. 트윈 기타의 클래식한 하모니 리프와 고음역대의 외침이 전면에 나서지만, 그 밑바탕에는 메탈코어적인 공격성과 밀도 있는 리듬 섹션이 깔려 있다. 제작은 Terry “Sho” Murray가 맡았으며, 로우엔드의 질감과 하이게인의 절묘한 균형이 앨범 전반에 살아 있다. 과거의 영웅들이 만들어낸 톤을 모방하기보다, 그것을 현대적 폭력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돋보인다.
🗡️ 보컬의 투톱: Cam Pipes vs. Jamie Hooper 이 앨범의 상징은 바로 두 명의 보컬이다. Cam Pipes의 미친 듯한 하이 톤 스크리밍은 Rob Halford(Judas Priest)와 King Diamond를 동시에 연상시키며, Jamie Hooper의 거친 스크리밍은 펑크적이고 스래시적인 분노를 더한다. 이 이중 보컬의 대조적 에너지가 3 Inches of Blood의 정체성이다 — 마치 천상의 전사와 지옥의 야수가 한 무대에서 싸우는 듯한 역동성이다.
⚙️ 주요 트랙 리뷰 - “Deadly Sinners”: 이 앨범의 대표곡이자 밴드의 아이콘. 서사적인 리프, 폭발적인 코러스, 그리고 따라 부르기 쉬운 전쟁 찬가. 라이브에서의 폭발력은 전설적이다. - “Revenge Is a Vulture”: 스래시적 리프와 NWOBHM 스타일의 솔로가 조화를 이루는 트랙. 이 곡의 드럼은 밴드의 리듬 엔진이 얼마나 정교한지 보여준다. - “Axes of Evil”: Manowar의 장대한 서사와 Iron Maiden의 멜로디 감각을 동시에 품은 곡. 중세 전투를 연상시키는 리릭은 앨범 전체의 콘셉트적 중심축이다. - “Lord of the Storm (Upon the Boiling Sea II)”: 전작의 연장선에 있는 트릴로지 중 두 번째 곡으로, 밴드의 세계관과 전쟁 서사를 확장시킨다. 시퀀스 구성과 리프 전개가 탁월하다.
🛡️ 주제와 미학: 메탈의 본질에 대한 선언 Advance and Vanquish는 단순히 중세 판타지나 전쟁을 묘사하는 콘셉트 앨범이 아니다. 그 이면에는 메탈 자체에 대한 경의와 신념이 깔려 있다. 이들의 가사는 “검과 피”, “전사와 영광”을 이야기하지만, 이는 곧 진짜 메탈을 수호하는 의지의 은유다. 2004년의 음악 시장에서 이런 접근은 거의 이단에 가까웠고, 그래서 더 강렬했다.
⚙️ 영향과 유산 이 앨범은 이후 수많은 밴드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Skeletonwitch, Enforcer, Holy Grail 등 ‘뉴 웨이브 오브 트래디셔널 헤비메탈(NWOTHM)’ 흐름의 선두주자들은 모두 3 Inches of Blood의 불길 위에서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시대의 메탈코어와 달리, 이들은 아이러니 없이 진심으로 “메탈의 본질”을 외쳤다.
🎧 총평 Advance and Vanquish는 2000년대 초 메탈 부흥기의 가장 정직하고 강렬한 선언문이다. 화려한 기술이나 실험 대신, 불굴의 정신과 전통에 대한 경의를 택한 앨범. 이 작품은 ‘레트로’가 아니라 ‘부활’이다.
* AMG : 7/10
* Producer : Neil Kernon
Cam Pipes - Clean vocals Jamie Hooper - Screaming vocals Sunny Dhak - Lead guitar Bobby Froese - Rhythm guitar Brian Redman - Bass Matt Wood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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