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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를 대표하는 그룹 015B의 네번째 정규 앨범 IV The Fourth Movement (1993)
무한도전의 잔여 멤버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어 1990년 데뷔 앨범을 발표하며 송라이팅과, 연주, 프로듀싱 등의 제작을 주도하고 객원 가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가요계에 기존과 다른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던 015B. 데뷔초부터 골수팬층들이 생겨났기 때문에 흔한 TV 방송 등의 도움 없이 "텅빈 거리에서", "이젠 안녕", "친구와 연인",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등이 곡들이 연이어 히트하고 거의 음반 판매, 라디오, 입소문을 통해 점점 인기를 쌓으며 인기를 쌓아갔다. 그러다 1992년 발표한 3집 The Third Wave가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 공중파 TV 순위 프로그램을 휩쓸 정도로 메가히트를 기록하고 "수필과 연인" 등 다수의 곡들이 히트하며 100만장 가까운 음반 판매고를 기록, 자타공인 정상급 뮤지션의 위치에 올라섰다.
3집 이후 거의 1년만인 1993년 8월에 공개된 본 4집은 1992년 11월부터 레코딩이 시작되어 이듬해 6월까지 꽤 오랫동안 작업이 계속되었다. 본 앨범 역시 유머러스하고 솔직한 가사로 젊은층들의 많은 공감을 얻은 "신 인류의 사랑"이 "아주 오래된 연인들"에 버금가는 큰 인기를 얻으며 90년대초중반을 대표했던 015B의 인기를 얻어갔다. 하지만 그 외에도 원조 객원 보컬 출신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윤종신이 참여한 "요즘 애들 버릇없어", 역시 015B가 탄생시킨 걸출한 보컬 이장우가 참여한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 오프닝으로 사용된 연주곡 "푸른 바다의 전설", 훗날 여러 후배들이 리메이크한 "세월의 흔적 다 버리고" 등 숨겨진 명곡들이 꽤 많다. 015B가 여타의 다른 그룹들과 다른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였던 10-20대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감각적이고 솔직한 가사 역시 80년대의 것들과는 확실히 다른 감성을 갖고 있었다. 특히 그와 함께 본 앨범이 탄생시킨 또 한명의 객원 보컬리스트 "김돈규"는 015B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 장호일 : 기타
- 정석원 : 키보드
- 조형곤 : 베이스 기타
기획사 : 대영기획
레코딩 스튜디오 : 서울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