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을 이끌어간 아메리칸 얼터너티브록 밴드 Fuel의 메이저 데뷔작 Sunburn (1998)

펜실베니아 출신의 포스트 얼터너티브 록 밴드 FUEL가 1998년 Epic에서 발표한 메이저 데뷔 앨범 Sunburn. 이미 인디에서 2장의 앨범을 낸 경력이 있던 이들은 70-80년대 펑크, 하드록/메틀부터 90년대초의 그런지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혼합해 능숙하게 구사하며, 이러한 신인답지 않은 실력으로 90년대 후반 이후 STP를 계승할 만한 밴드로 인정받았다.
90년대말 동시대에는 포스트 그런지씬에는 Creed라는 엄청난 경쟁자가 등장하며 포스트 그런지로 완전히 세대 교체를 이루었는데, Godsmack, Incubus 등의 굵직한 신진 록밴드들이 등장하며 Fuel은 그들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작곡/연주에 있어 탄탄한 실력을 갖고 있는 기타리스트 Carl Bell과 보컬 Brett Scallions은 밴드의 중심을 잡으며 2000년대 초반 2집까지 큰 성공을 거두며 전성기를 이어나갔다. 타이틀곡 Sunburn과 싱글 커트되어 록 차트 2위까지 오르며 빅히트를 기록한 Shimmer를 비롯해 Bittersweet, Jesus or a Gun, It's Come To This 등이 주목할만하다. 특히 Shimmer는 모던록 차트 1위, US 싱글 100차트 42위까지 오르며 앨범이 미국에서 플래티넘을 기록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 Producer : Steve Haigler
* US 판매량 : 100만장 이상

Brett Scallions - lead vocals, rhythm guitar
Carl Bell - lead guitar, backing vocals
Jeff Abercrombie - bass
Jonathan Mover - d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