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영국 록밴드 플라시보의 화려했던 9년을 정리하는 싱글 컬렉션 앨범 Once More With Feeling : Singles 1996-2004

카리스마적인 보컬 브라이언 몰코를 중심으로 70년대 글램을 현대화시킨듯한 독특한 비주얼과 매혹적이면서도 강렬한 사운드로 국내에도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록밴드 Placebo의 데뷔시부터 2004년까지 발표된 싱글 컬렉션 앨범. Nancy Boy, Bruise Pristine, Pure Morning, Every You Every Me, Special K, English Summer Rain 등 대표곡들과 I Do와 20 Years 등 2곡의 신곡이 추가되어 총 19트랙이 수록되었다. 플라시보의 장점이라면 역시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틱한 록트랙부터 감성적인 곡까지 잘 소화해내는 밴드라는 점이다. 본 앨범은 그러한 초기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운드부터 2000년대 이후의 새로운 시도까지 그들이 걸어온 변화와 도전을 한장의 앨범에서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