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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3월에 발매된 B'z의 7번째 정규 앨범으로 더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발매 첫 주에 100만장 이상 판매 기록을 세우며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앨범의 구성을 살펴보면 크게 첫번째 디스크는 하드록 성향이 강하고, 두번째 디스크는 블루스적인 요소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데뷔 초기 신스팝과 팝록이 혼합된 스타일이 주를 이루었던 B'z는 점차적으로 탁 마츠모토의 기타가 주도하는 하드록적인 스타일로 발전해 나갔으며, 전작 Run부터는 색깔을 확실하게 정립했다.
사실 이러한 음악적인 변화는 각 멤버들의 취향에 따른 것이다. 보컬 코시 이나바나 원래부터 하드록 스타일을 좋아했었고, 기타리스트 탁 마츠모토 역시 블루스 록, 하드록을 좋아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번 음반에서 이들은 자신들이 10, 20대 시절 듣고 자라며 음악적 영향을 받은 에어로스미스를 비롯해 밴 헤일런, 레드 제플린, 지미 헨드릭스, 에릭 클랩튼, 비틀즈 등 70년대 록밴드들에 대한 오마주를 하는 등 그런 부분들이 다수 발견된다. 앨범에는 에어로스미스의 영향이 느껴지는 "Don't Leave Me"를 비롯해 밴 헤일런의 영향이 느껴지는 "JAP THE RIPPER", 인트로에서 지미 헨드릭스에 대한 오마주를 한 "SLAVE TO THE NIGHT", 에릭 클랩튼의 80년대 사운드가 느껴지는 "Queen of Madrid" 등은 그러한 예다. 원래 1991년 싱글로 발매되어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한 이들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인 "LADY NAVIGATION"도 놓쳐서는 안될 곡이다.
Vocals, Lyrics - Koshi Inaba
Guitars, Music, Producer - Tak Matsumoto
TITLE The 7th Blues [2CD][Boxset][Japan]
ARTIST B'z (Tak Matsumoto, Koshi Ina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