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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디프랑코. 1970년 뉴욕 버팔로 출생으로 비틀즈 등을 커버하며 일찍 음악을 공부하기 시작한 그녀는, 9살의 나이에 고향 지역의 펍(Pub)등을 통해 대중들 앞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그리고 불과 19살의 나이, 단돈 $50에 자신만의 레이블 Righteous Records(이후 Righteous Babe로 변경)를 설립하며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 Ani DiFranco(1990년 作)을 내놓고 작지만 의미있는 역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20여년 이상 지속하고 있다. 그녀는 1990년 이래로 현재까지 거의 매년 1여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하고 그외 라이브 앨범과 영상물(DVD)을 비롯해 시집까지 발표하며 크지는 않지만 꾸준하고도 활발하게 활동해오며 90년대부터 미국 인디뮤직계의 대표적 여성 인디 뮤지션 중 한명으로 자리매김했다.
80년대 트레이시 채프먼을 비롯해 일부 뮤지션들이 있었지만 90년대 출신 뮤지션들 중에는 드물게 어번 포크록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는 그녀는 거대 레이블에 이끌리지 않고 자신만의 레이블을 통해 자신의 인생과 생각에 대해 솔직하고 때론 과감하게 이야기 해오고 있다. 대부분 데뷔 시절의 풋풋함은 앨범 몇장의 성공을 맛보며 자연스럽게 자본에 휘둘리게 되는 세상에, 그녀와 같이 상당한 지명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스스로의 에고(Ego)를 유지하며 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이러한 이유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녀를 지난 10년간 가장 중요한 여성 뮤지션 중 한명으로 평가하고 있다. 본 DVD의 공연은 비교적 최근인 2004년의 것으로 당시 발매된 앨범 Educated Guess(2004년 作)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첫곡 Educated Guess를 비롯해 Swim, Origami, Grand Canyon 등은 신보에서 나온 것이다. 물론 Tip Toe, Shameless, Coming Up, Antipicate 등 초창기에 발표된 그녀의 대표곡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1시간반동안 20여곡에 달하는 노래를 부르며 관객과 가까이 호흡하고 있는 그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TITLE Trust - Live At The 9:30 Club, Washington, DC [DVD][Digipak][US]
ARTIST Ani Difranco